[여주 홍가혜]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 이꽃님]
제목만 보면 선뜻 손이 가질 않을 책이었다.
저자 : 이꽃님. 청소년 대상 책을 많이 쓴 작가님.
11월 북큐 [나의 사춘기에게]를 준비하며 알게 되었다.
이야기는 학교 소각장에서 한 아이가 빨간 벽돌에 맞아 죽은채 발견되며 시작된다.
범인으로 주목된 주연이란 아이와 죽은 서은이에 관한.
소문과 진실과 의심. 믿음에 관한 이야기
책은 사실을 서술하지 않고
사람들의 인터뷰와 대화들 안에서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게 한다.
마지막. 반전.
하지만 찝찝하고 씁쓸한 감정이 드는 반전을 드러내며 책은 끝이난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흡입력있게 글을 쓸까.
쉬는 휴일에 책을 집어 들었다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읽은 책이다.